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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ce

부산 F1963 방문기 여름 도심휴가는 여기서 !

by 알쓸신잡스 2019. 8. 11.

지난 주말 저는 벼르고 벼르던 부산 F1963 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사는제가 왜 이제야 여기를 오게 됬는지 탄식을 하게 되더라구요 ! F1963은 고려제강의 옛 공장터를 그대로 살려 만든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하게 된 곳입니다. 이곳에는 서점, 커피숍, 갤러리, 야외 테라스, 산책로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쪽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모든 사람들이 있어 텅~ 비어 있는데요 날씨가 조금만 선선해져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할 공간 같아 보였습니다. 

 

 

위의 야외 테라스 사진의 반대편입니다. 계단형식의 테이블도 인상 깊었습니다. 무언가 빈티지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계단 뒷폇 너머로는 폭스바겐의 아테온 전시도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저도 한번 운전석 문을 열고 앉아봤는데 구매욕구가 뿜뿜 했습니다. 

 

 

더위 때문에 야외 테라스를 짧게 구경하고 부산 F1963 내에 위치한 YES24 중고 서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 역시 실내 디자인이 빈티지한게 멋스럽더군요 ! 

 

 

일반도서, 아동용 도서, DVD, 음반, LP , FLEA 마켓형식의 굿즈, 간식거리 등 많은 제품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중고서점이기에 정가에 일부 할인 된 가격으로 좋은 책들을 구매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았습니다. 적당한 백색소음으로 집중력을 높여 독서하기에도 좋았구요 !

 

 

 

오르막길 계단으로 이동하여 2층으로 올라오면 이런 모습의 광경이 펼쳐 집니다. 이곳에서는 빈티지와는 거리가 있는 현대적인 실내 디자인이 돋보이더라구요 ! 이 공간이 참 좋아지려고 합니다. 

 

 

국내가요, 외국 POP등 CD 와 LP도 이렇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머스탱 LP플레이어는 제법 탐나더군요 ㅋㅋ

 

 

저도 마음에 드는 책 한권을 집어서 읽다가 계산 한 다음 카페 테라로사로 이동합니다. 

 

얼마전 휴가로 다녀온 강릉에서도 테라로사를 봤지만. 엄청난 대기행렬에 포기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 여기 부산 F1963에 위치한 테라로사도 주문을 하기 위한 대기행렬이 있었지만 10여분정도만 기다리면 됬었습니다. 

 

 

베이커리가 보이네요 빵과 커피를 주문한 다음 비어 있는 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오렌지 시나몬 빵과 치즈빵 

빵 치즈빵 ! 니가 사준 빵 !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며 책을 읽으면서 시원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 소리길로 제2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알고 이동한건 아니고 지도 보니 왠지 제2주차장과 연결될 거 같은 느낌에 이동했는데 맞더군요 ! 처음에 올때는 잘 몰라서 빙~~~ 둘러왔는데 이 길로 가니 한방에 갈수 있었습니다. 

 

※혹시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게 된다면 주차장을 나서실때 코스트코를 정면에 두시고 내리막길인 왼쪽을 보지 마시고 오르막길인 오른쪽을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 소리길을 통해서 부산 F1963에 도착 할 수 있는 입구가 보이실겁니다.  (여름에 빙~~ 둘러가면 정말 더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