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이하여 늦잠을 푹자고 점심을 주변에서 사먹기 위해서 나갔어요 원래는 순대국밥 먹으려고 나갔는데 그 집이 토요일이 휴무인걸 몰랐네요 ㅠㅠ 그러다가 양정 근처에 부산 시청 맛집 같은곳 없나 찾아보다 육회비빔밥을 잘한다고 입간판이 있는 가연면옥이라는 가게에 들어갔어요 처음에 육회비빔밥을 먹으려다 냉면 전문점이라서 냉면을 먹어볼까? 라고 생각하다가 여름계절 메뉴라 지금은 안된다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뜨끈뜨끈한 뚝불이 땡겨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2찬이 담기는 접시에 정갈하게 6개의 반찬이 나옵니다.
저는 메추리알 좋아하는데 나오니까 좋더라구요 ~
주문한 뚝배기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무랑 깻잎이랑 섞인 쌈도 나오더라구요 같이 싸먹으면 더 맛있게 뚝불을 즐길수 있습니다. 일단 뚝불의 비주얼에 한번 감동했습니다. 시간이 살짝 걸리긴 했지만 뚝불의 비주얼을 보게 되면 왜 기다렸는지 단번에 이해가 됩니다. ㅋㅋ
지글지글 맛있게 끓는 뚝불의 모습
무심코 들어온 밥집에서 정성이 담긴 뚝불을 먹게 될줄이야 !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먹다가 깜짝 놀랬어요 이 가격에 만두며, 호박이며, 각종 버섯, 당면, 숙주나물, 청경채,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더라구요 요즘 시대에 소고기 전지 쪼금에 당면 , 파 조금 넣어주고 6~7000원 그냥 받아가는 밥집들이 많은데 ... 이런가게들은 이 포스팅 본다면 반성해야 합니다. . .
이 곳 가연면옥에 뚝배기 불고기는 8000원 입니다. 이 정도면 만원 받아도 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올리지 마세요 ㅠㅠ)
아무튼 부산 시청 양정에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이 지역 로컬이 추천하는 가연면옥에 뚝배기 불고기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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